오늘도 추위는 쉬어가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.
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뒤, 오늘 아침 대기가 계속 정체되고 있기 때문인데요.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48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배가량 높습니다.
오늘 중서부와 전북 등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,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현재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전북,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'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전북 익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효 중인데요, 오늘에 이어 주말까지도 중서부 지역은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낮 기온은 서울 5도, 부산 11도, 광주 10도, 대전 7도로 어제보다 2~5도가량 높겠습니다.
오늘 내륙 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.
밤부터 남해안에는 5mm, 제주도에는 5~20m의 비가 오겠고요, 내일 아침이면 그치겠습니다.
지리산과 제주도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
서울은 오늘로 18일째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10년간의 기록 중 가장 오래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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